전국나무병원협회 korea association of tree hospital


수목보호, 진단, 치료정보와 기술. 회원 간의 수목보호, 진단, 치료에 관한 정보와 기술 교류로 수목치료 의술의 발전에 기여

산속이미지 산속이미지 산속이미지 산속이미지

인사말

현재위치 : HOME > 협회소개 > 인사말
  • 정호성(한솔나무병원장) 사진
  • 한국나무병원협회는 회원 병원들의 수준향상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부터 나무는 사람들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18세기에 불어 닥친 산업화의 물결로 인하여 파괴되었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 정서적으로도 좀 더 양질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실제로 요즘에는 주택단지나 휴양시설은 물론 물질문명의 첨단을 보여주는 산업단지나 도로, 상가 등 우리 주변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식물을 찾아보기 힘든 곳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연환경과 조경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과는 달리 실제로 이러한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은 매우 소홀한 현실입니다. 가족이나 동물이 아프면 당연히 의사 또는 수의사에게 의지하면서도 나무가 아플 때는 나무의사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더더욱 적습니다.
    나무도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생물입니다. 수많은 병원균과 해충의 공격을 받으며,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주변의 인공환경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이러한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므로 사람들의 보호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한 필요에 따라 1976년 국내 최초로 나무병원이 설립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전국적으로 수 십 개의 나무병원이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전문분야도 상당히 다변화하여 현재 나무병원이 담당하는 대상은 천연기념물과 각도의 보호수, 가로수와 공원수, 노거수와 조경수, 그리고 공원, 골프장, 대규모 단지 등으로 대상이 확장되었습니다. 나무병원은 이러한 대상수목의 피해 진단 및 처방은 물론, 병해충 예방과 방제 업무, 외과수술, 가지치기, 지주 설치 등의 수목과 수림의 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증대되면서 나무병원이 담당하여야 할 대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나무병원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수종이 다양해지고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나무보호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며, 나무병원 상호간의 기술교환과 선진 외국으로부터의 신기술 도입 등 공동으로 대처하여야 할 사항들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나무병원들의 상호 친목도모와 정보교환, 공동사업 수행, 대내외 홍보 및 신기술 개발과 교육 등을 통하여 모든 나무병원들이 상생발전하기 위하여 2003년 7월에 한국나무병원협회가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현재 많은 나무병원들이 가입하여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사의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나무병원협회는 회원 병원들의 수준향상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모든 나무병원 및 식물병원에 문호를 개방하여 수목(식물)치료의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외국 나무병원들과의 교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바랍니다.

    한국나무병원협회장 김세윤((주)세림나무종합병원)